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인터넷 실명제 위헌 판결까지
진보넷은 자본과 국가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여 사회운동 진영이 상업적 서비스의 범위를 넘어서 보다 풍부하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1998년 설립 당시 'PC 통신 참세상' 서비스로 시작, 현재는 타임라인 제작, 크라우드 펀딩, 메일링리스트, 웹호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운동 콘텐츠에 대한 기술적 실험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진보넷은 '기술적'인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하지는 않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대규모 상업적 서비스가 더 안정적이고 비용도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는 그 안에 수많은 문화적, 정치적인 맥락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진보넷은 인터넷 기술과 서비스가 사회 변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보넷은 정보인권을 옹호하며, 정보통신 정책은 공공성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참여적인 매체인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며, 정보통신 기술이 자칫 프라이버시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사회적으로 보호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지식, 문화, 기술에 대한 배타적 권리인 지적재산권은 최소화되어야 하며, 개방,공유,나눔의 문화 속에서 지식과 문화생산의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정보통신 기술의 혜택을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도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보통신 정책은 당사자들의 직접 참여 속에서 민주적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공공성에 기반해야 합니다.
온오프라인 운동을 잇는 교두보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 정보공유, 망중립성, 민주적 거버넌스 등 정보인권을 옹호하기 위한 정책을 생산하고 국제 연대를 조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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